제10품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제10품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90

91

因为佛在《金刚经》中的开示几乎是连贯的、一气呵成,层层递进、层层清扫,破除弟子们的迷惑与执着,扫去了他们求道、成道路上的障碍。现在我们把佛的开示分段落来学,只是方便讲说、记忆,但在大家理解时,每学一品都应知道佛在前面大概讲了什么。现在我们来回顾一下,佛这次的开示缘于须菩提的问题,即刚发心求取佛果的人该怎样安心?怎样降伏内心的烦恼和障碍?佛通过开示不仅告诉弟子们怎样修证,而且在层层剖开所有烦恼以及心不安的原因。

금강경에서 부처님의 설법은 일이관지로 단숨에 이루어져 층층이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층층이 청소하여 제자들의 미혹과 집착을 깨뜨림으로써 그들이 도를 구하고 도를 이루는 길
위의 장애물을 제거해주십니다. 지금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단락으로 나누어 배우는 것
은, 강의와 기억의 편의를 위해서일 뿐, 여러분이 이해할 때는 매 품을 배울 때 부처님께서

앞서 대략 무엇을 설하셨는지 그 맥락은 알아야 합니다. 지금 다시 한번 복습해 봅시다. 부처님의 이번 설법은 수보리의 질문에서 비롯되었습니
다. 즉 불과를 구하고자 이제 막 발심한 초심자는 어떻게 해야 안심할 수 있는지, 어떻게
내심의 번뇌와 장애를 항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가르침을 통해 제
자들에게 어떻게 수행 증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번뇌와 마음이 불
안한 원인을 겹겹이 파헤치고 계십니다.

92

第一、二品中,是经文说法的缘起、时间和地点。第三、四、五品中,佛谈到了弟子们修证要不着相发愿,不住相布施一切,不应执着身相见性。然后在第六、第七、第八、第九品中,佛接着破除了弟子们对佛果、佛法、四果阿罗汉等相的执着和错误认知,令弟子们知道终无法可得,回归佛性只需放下分别、执着。佛的开示只是指航的灯或交流的方便,你听完佛说法,照着做就行了,不用执着所有名相。

제1, 2품은 경문을 설법한 연기와 시간, 장소에 관한 것입니다. 제3, 4, 5품에서는 제자들
이 수행 증득할 때 상에 집착하지 않고 서원을 세우고 상에 머물지 않고 모든 것을 보시하
며 몸의 형상에 집착하여 자성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제6, 7, 8, 9품에서는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불과·불법·사과 아라한 등의 상에 대한 집착과
그릇된 인지를 제거하여, 제자들이 결국 얻을 법이 없기에 불성으로 회귀하자면 오직 분별
과 집착을 내려놓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설법은 다만 항로를
지시하는 등대와 같거나 교류의 방편에 지나지 않으므로 설법을 듣고 나서 그대로 행하면
될 뿐 모든 이름 자체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93

那佛在第十品,又开始破弟子们对哪一种相的执着呢?下面我们来接着听闻。佛陀仍反问须菩提:“你认为如何,如来过去在燃灯佛那里,曾得到过什么法吗?”须菩提回答说 :“世尊,我认为您在燃灯佛那里没有得到什么法。”在这一句中,佛是告诉弟子们:现在不是我释迦牟尼佛是如此来教授你们的,曾经我在我的老师燃灯佛处,于法也无所得,只是在那儿放下了我所有的执着和分别。这句话也同时呼应了前面佛说的:“一切贤圣,皆以无为法而有差别。”

그렇다면 부처님께서는 제10품에서 제자들의 또 어떤 상에 대한 집착을 깨뜨리기 시작하
셨을까요?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수보리에게 여전히 반문하셨습니다. “그대 보기에는 어떠한가? 여래께서 옛날에 연등부처님의 처소에서 어떤 법을 얻은 적이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생각하기에 여래께서는 연등부처님의 처소에서 그 어떤 법을 얻은 적
이 없으십니다.”
이 구절을 빌어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지금 나 석가모니불이 이렇게 너희들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과거 나의 스승님이신 연등
부처님 처소에서도 내가 얻은 법이 없이 오직 거기서 나의 모든 집착과 분별을 내려놓았을
뿐이다.”
이 말씀은 또한 앞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체 성현은 모두 무위의 법으로써 차이가
있다.”라는 말과 호응합니다.

94

佛接着问须菩提:“须菩提,你认为如何,菩萨真的修一切善行来庄严佛土吗?”在此,庄严佛土可以有几种理解:第一:造寺、建塔、写经、布施、供养、广做善行,这些也叫庄严佛土;第二:自净其意。修证佛法,收摄内心不放逸、内心安住在佛的正知见中行菩萨道,也叫庄严自心佛土。比如大家在前面刚学过《法华经》,在《法华经》中,常不轻菩萨见所有人都恭敬施礼,普敬一切大众,庄严一切所见,这都叫庄严自心佛土。但在佛的般若智慧中,众生应离一切相,来看庄严佛土的善行与功德,这样才能尽快契入空性。万法的本性是如来,如来本不生不灭、不垢不净,一切圆满具足,何用庄严!

부처님께서는 이어서 수보리에게 물으십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보살이 진짜로 모든 선행을 수행해서 불국토를 장엄하
게 하는가?”
여기에서 불국토를 장엄하게 한다는 데에 대해서는 몇 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찰 짓기, 탑 세우기, 사경, 보시 그리고 공양 등 널리 선행을 베푸는 것이 불국토를 장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 생각을 스스로 정화하는 것입니다. 불법을 수행 증득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방일하지 않고, 마음을 부처님의 정지견에 안주시키면서 보살도를 행하는
것도 자기 마음의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앞에서 방금 배운
법화경에서, 상불경보살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공경하게 예를 올리고, 일체 대중을 널
리 공경하며, 보이는 모든 것을 장엄하게 하는 일, 이런 것들은 모두 자기 마음의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반야 지혜로 보면, 중생은 응당 일체 상을 떠나서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
는 선행과 공덕을 보아야만 비로소 최대한 빨리 공성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만법의 본성
은 여래로서, 여래는 본래부터 생멸이 없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모든 것이 원만히
갖추어져 있으니 무엇을 더 장엄하게 하겠습니까!

95

故佛问须菩提:“菩萨真的在庄严佛土吗?”须菩提答:“不是这样,世尊。菩萨虽广修善行法门,庄严佛土,但安住在自性真空,无所行、无所得的角度,不执着庄严佛土这件事。只是随顺世俗的假名,叫庄严佛土罢了。”佛陀说:“须菩提,正因为这个道理,所以所有的大菩萨应当在一切行为中,应当这样生清净心:不应住色、声、香、味、触、法生心,应无所住生其心。”在此,佛陀说:“我们应无所住生其心。”那什么是“有所住生心”呢?众生心中有“我”,名六根;对境,名六尘;触境生起种种妄念、杂念,然后在这种妄想中烦恼、痛苦、生灭流转,这种妄想心即为有所住。菩萨应安住本心,如如不动、不取于相、不被境转,心常清净,明了心本空明寂
静,随缘即应,过去不留,即为无所住生其心。佛陀接着说:“须菩提,比如说,有人的身体威武广大,像须弥山那样。你认为如何呢,这样的身体大不大?”须菩提回答:“真的很大,世尊。为什么呢?佛说的这个像须弥山那样大的身体并非实有,是由无数善行功德聚合而成,只是随顺世俗的说法,假名称他为大身。”

그러한 연고로 부처님께서는 수보리에게 물으십니다. “보살은 진정으로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는가?”
수보리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은 비록 선행 법문을 널리 닦아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

나 자성진공에 안주하여 행하는 바도 없고 얻는 바도 없다는 관점에서 불국토를 장엄하게
한다는 이 일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다만 세속의 가명에 따라 불국토를 장엄하게 한다고 부
를 뿐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바로 이런 이치 때문에 모든 대보살은 일체 행위에서 응당 이런 청정한 마음
을 내어야 한다. 즉 색·성·향·미·촉·법에 머물러 마음을 내지 말고 응당 머무는 데 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여기서 부처님께서는 “응당 머무는 데가 없이 그 마음을 내야 한다[應無所住而生其心]”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머무는 데가 있어 마음을 낸다[有所住生心]”는 무엇일까요? 중생의
마음에는 ‘나’란 존재가 있어 이름을 육근이라 하고 그 경계에 대해서는 육진이라 이름하는
데 경계에 닿게 되면 온갖 망념과 잡념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망상 속에서 번뇌와 고통이
생멸하면서 떠돌아다니는데 이런 망상심이 바로 머무는 데가 있는 것입니다. 보살은 응당
본심에 안주하여 여여부동하고, 상을 취하지 않고, 경계에 휘둘리지 않으며, 마음은 늘 청정
하여 마음이 본래 텅 비고 밝으며 고요함을 명료히 알고, 인연에 따라 대응하되 지나간 것
은 흔적을 남기지 않아야 하니, 이것이 바로 ‘머무는 데 없이 마음을 내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몸은 위엄이 있고 거대해서 마치 수미산 같다면 그대
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몸은 크지 않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했습니다.
“정말로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수미산만큼 크다는
몸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선행과 공덕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다만 세
속의 논조에 따라 가명으로 큰 몸이라고 칭할 뿐입니다.”

96

在此,佛作了一个大身的比喻。因为菩萨在行菩萨道,功德圆满时就会在此世界示现出圆满的身相,如三十二相八十随形好,或者在定境中有像须弥山一样巨大的身体(须弥山在佛教中被认为是娑婆世界最高最大的山)。佛用这个功德圆满的身相来比喻,问须菩提这个身体大不大?须菩提说很大,世尊。但即是这样大的身体,在本质上也只是无数善行、福德聚合而成,随顺世俗起名大身,本质上是虚妄的。

여기서 부처님께서는 큰 몸의 비유를 드셨습니다. 보살이 보살도를 행하여 공덕이 원만해
지면 이 세상에서 32상 80종호와 같은 원만한 몸의 모습을 시현하거나 혹은 선정의 경계에
서 수미산처럼 거대한 몸을 갖게 됩니다(불교에서는 수미산을 사바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산으로 여김). 부처님께서는 이런 공덕이 원만한 몸의 형상을 비유를 들어 수보리에게
이 몸이 크지 않냐고 물으시자 수보리가 답했습니다. “정말 큽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이렇게 큰 몸이라 할지라도, 본질에서는 무수한 선행과
복덕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기에 세속을 따라서 큰 몸이라 이름 붙였을 뿐 본질에서는 허망
한 것입니다.”

댓글 남기기